강원테크노파크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입주해있는 항생제 내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펩토이드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26억 규모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펩토이드는 카바페넴(항생제) 내성 크렙시엘라 뉴모니아 감염증(폐렴)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PLD-16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보건복지부 R&D 사업을 통해 임상1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3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간한 자료를 보면, 세계 각국에서 매년 약 7만 9000명이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사망한다고 보고 했고 주요 사망원인 세균은 대장균, 폐렴균(크렙시엘라 뉴모니아), 황색포도상구균이다.
특히 크렙시엘라 뉴모니아는 기관지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질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14일이내 사망률이 약 47%로 보고되고 있는 무서운 감염증이다.
펩토이드는 현재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의 다른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홍천군 R&D 사업인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펩토이드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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