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조업 경기가 수출과 재고를 제외하고 전월대비 하락한 가운데, 9월에는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135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87개 주요 업종에 대해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에 따르면, 8월 제조업 현황은 101에 그치면서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대비로는 상당 폭 하락했다.
내수(97)가 6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수출(111)이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나,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생산(105)도 하락 전환했다. 재고(107)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101)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고, 채산성(102) 역시 전월에 이어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보다 하락한 104을 기록하면서 `24년 2월 전망치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99)가 8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수출(109) 역시 전월보다 상당 폭 하락하고, 생산(110)이 전월 수준에서 보합했다.
업종 유형별 업황을 살펴보면 28월 현황 PSI는 ICT부문 100 상회 유지, 기계부문 100 하회 지속, 소재부문 100 하회 전환됐다. 9월 전망 PSI는 ICT부문 100 상회 지속, 기계부문과 소재부문 동반 100 하회 전환했다.
유형별 8월 업황 현황 PSI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회하는 반면에, 기계부문과 소재부문은 기준치를 동반 하회했다. ICT부문(120)에서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당 폭 상회하는 반면에, 기계부문(95)에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소재부문(83) 역시 2024년 3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치를 다시 하회했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회하는 반면에, 기계부문과 소재부문은 전월과 달리 기준치를 다시 하회했다. ICT부문(122)은 기준치(100)를 아직 상회하나, 기계부문(92)이 기준치를 다시 하회하고, 소재부문(83)도 7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8월 현황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과 조선 등 100 상회, 전월 대비로 휴대폰, 자동차, 조선을 제외한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9월 전망 PSI는 ICT 업종과 조선, 바이오헬스 등에서 100 상회했으며 전월대비 기준 자동차, 기계와 화학, 섬유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업종별 8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들과 조선 등에서 100을 상회하나, 자동차, 기계와 화학, 철강 등 소재 업종은 100 하회했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들과 조선, 바이오, 헬스 등 업종들은 100을 여전히 상회하나, 나머지 다수 업종들은 100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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