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지난 1일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건설사·설계사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초고층빌딩의 최신 방재기술을 소개하고 FILK품질 인증제도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설계업체, 소방업체 100여명이 참석했다.
‘FILK 품질인증’은 우수 건축구조 및 재료, 소방용 제품 등에 FILK 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다.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벽·보·기둥·바닥·지붕·문·커튼·카펫·침구류 등의 건축구조 및 재료와 소화기·소화약제·경보설비·소화설비 등의 소방용 기계 및 기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공장심사와 성능을 평가하는 인증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한 우수 제품에 한해 부여된다.
‘FILK 인증’제품을 사용하면 보험 가입 시 화재보험료는 최대 60%까지, 제조물책임(PL)보험은 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층 건축에서의 시큐리티 디자인-고려대 건축학과 이경훈 교수 △FILK인증제도 소개-방재시험연구원 박영근 품질인증팀장 △건축법규에서 정하는 내화성능 소개-방재시험연구원 임홍순 방내화팀장 △초고층빌딩의 방재대책-(주)한방유비스 황현수 부사장 등의 발표로 구성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FILK 품질인증 제도를 통해 국가적으로는 제품 성능이 우수한 소방·방재제품이 보급되어 국가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국제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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