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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7 16:29:10
  • 수정 2024-06-17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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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Q LIB 4대소재 분기별 시장 및 SCM 분석(출처: SNE 리서치)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리튬인산철(LFP)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6월에 발간한 ‘2024 1Q LIB 4대소재 분기별 시장 및 SCM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수요량은 219만톤 이었으며, 양극재 출하량은 294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전체 양극재 출하량 293.8만 톤 중, LFP가 차지하는 출하량은 156.8만톤 으로 약 53%를 차지했다.


삼원계와 LFP를 모두 합친 실적에서는 Hunan Yuneng 이 50.7만 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으며, Dynanonic이 21.4만 톤 출하로 2위를, Hubei Wanrun 이 16.4만 톤 출하로 3위를 기록했다. Lopal까지 10.7만 톤으로 작년 10만 톤 이상 출하를 기록한 업체로 집계됐다.


삼원계 양극재 업체만 보면 Ecopro가 12만 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고, Ronbay가 9.95만 톤 출하로 2위를 기록했다. 이후로는 B&M이 9.5만 톤, L&F가 8.6만 톤, LGC가 7.4만 톤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XTC, Umicore, Reshine, Easpring, SMM, Nichia, Cylico, PoscofutureM 이 5~7만 톤 내외의 출하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삼원계 양극재 업체는 중국의 Ronbay가 2.6만톤 출하로 1위를,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포함 2.5만톤을 출하하여 2위를 기록했으며, LFP 양극재는 중국의 Hunan Yuneng이 13.6만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롱바이는 중국 CATL로 High Ni NCM 양극재를 주로 출하하고 있고 Ecopro의 주요 공급사로는 SDI와 SK on 이 있으며, SDI향으로는 NCA 양극재를 EM에서 전기차용으로 전용 공급, 오창 공장에서 소형 NCA 양극재도 생산하고 있으며 SDI와 Murata 등에 공급하고 있다. 포항 5공장에서는 SK on 향 전기차용 High Ni NCM양극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24년 1분기에는 양극재 업체 메탈가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1분기 매출,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판매 둔화에 양극재 업체도 생산, 증설 속도를 늦춰 해외 진출 Delay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중국은 LFP 시장 강세 지속으로 중국 양극재 업체들의 과잉생산 우려 속 LFP CAPA 지속 확대 및 해외진출 확대 시도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양극재 가격은 중국 업체들의 NCM, LFP 양극재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리튬 가격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반등 추세이며, 니켈, 구리, 알루미늄 등 메탈 가격은 수급 조절로 상승 중이다.


SNE리서치는 향후 삼원계 양극재는 고전압 Mid-Ni 양극재 개발 및 생산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LFP는 올해 초 중국 CATL, BYD, Gotion LMFP 배터리 신규 제품 개발 및 양산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어 기술과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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