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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2 17:49:48
  • 수정 2024-06-13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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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 월례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사장 박종춘)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 조속히 운영책을 마련해 회원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은 10일 김해시 소재의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고압가스조합은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안전 및 보건 확보를 이행하도록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보건 조치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법률 이해 및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부산경납고압가스조합은 사업장 내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한 상시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컨설팅 및 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자격 요건을 갖춘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조합에 대해 공동안전관리자의 운영 방법 및 진행 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회원사에게 통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합은 오는 6월18~21일 천안에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해 열리는 공동안전관리자 교육을 이수 후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월례회에서는 최근 밸브제조업체들이 황동의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밸브가격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원재료 가격이 인하될 때도 밸브가격을 인하하는 등 연동해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합의 공문 발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


최근 산업가스 용기용 밸브 가격이 약 10% 이상 정도 인상됐다. 밸브 가격 상승은 밸브의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탄소중립 요구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데다 투기 자본이 몰린데 따른 것이다.


조합은 이와 관련해 용기 재검사소에서도 동일 내용의 공문을 밸브업체로 발송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합은 표준판매원가 산출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도록 실무자 집행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박종춘 이사장은 “중대재해법 대응에 보다 많은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이를 위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했다. 조합은 향후에도 현장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종춘 이사장은 고압가스 시장 안정화를 위해 조합원 간 지속적인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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