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0개국의 대사관이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가속화를 위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방문해 CFE기준과 국제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2일 주한 외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 설명회’를 개최하여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활용 필요성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각 대사관과 본 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되며, 기후·에너지 분야 관련 약 12개 정부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IEA는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해외 국가와 국제기구의 WCE 참여를 함께 요청하고 있다. 모든 재외공관을 통해 주재국에 한국정부-IEA 공동 WCE 초청서한과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대표단 파견 등을 요청하였으며, 기후·에너지 분야 양자·다자 회담을 통해서도 2024 WCE 참석을 함께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EU, 덴마크, 호주 등 주요 50개 대사관이 참여하였다. 양의석 CF 연합 사무국장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에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에너지 기술이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초 반영되는 등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요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구성해 CFE 이행기준과 국제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2024 WCE에서는 CFE, 산업·기술, 기후 3개 서밋에서 11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 LG, 현대차, RWE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초청하여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도 풍성하게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박람회가 무탄소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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