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군수지원단과 링크솔루션 업무 협약식에서 7군수지원단 김경훈 대령(左 네번째)과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左 다섯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3D프린팅 기술 선도기업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군수지원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기술 적용 확산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7일 양주에 위치한 육군 모(某) 부대에서 육군 제7군수지원단(김경훈 대령)과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방, 드론, 자동차, 가전, 신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며 놀라운 성장을 거뒀다. 특히 방산 시장 개척을 위해 3D프린팅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 링크솔루션은 이미 주요 군 부대, 관련 기관, 산업체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 유일의 기동군단인 제7기동군단의 군수지원을 책임지는 7군수지원단은 전차, 기계화보병, 자주포 등 기동장비의 정비에 필요한 수리 부속품과 다양한 정비용 공구를 3D프린터로 제작해 활용, 전투 준비와 장비 관리 여건을 보장하며 전투 능력을 완비하고 있다.

링크솔루션과 7군수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수지원 태세를 발전시키고 국방 분야로 3D프린팅 기술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군수지원 수요 발굴에 나선다. 군수지원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7군수지원단 장병들에게 3D프린팅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해 기술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3D프린팅 기술 군수지원 분야 활용을 위한 지속적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링크솔루션은 2019년에 국내 최초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D프린터(EP-500)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조달과 연계한 국방 부품 3D프린팅 제조 기술 개발, 드론작전사령부 납품 계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의 3D프린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의 수요와 현장 요구 사항을 파악, 군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의 3D프린터 활용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군수지원단 김경훈 대령은 “3D프린팅 기술은 군수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이번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의 확산을 적극 추진, 군수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