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실증과제 워크숍에서 강인용 에이치앤파워 대표(앞줄 右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전문기업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가 국내 최초로 도심형 수소추출기 및 직접수소 연료전지(SOFC)의 공공 건물 적용 실증을 통해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에이치앤파워는 공공건물 대상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안전실증 과제의 Kick-Off 회의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공공건물 내 도심형 수소추출 기술 및 직접수소 연료전지를 연계하는 실증이다.

실증을 통해 건물의 규모 및 수요패턴에 따라 수소를 활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도심의 수소에너지 적용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분산에너지특별법 등 주요제도 내에서 수소에너지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불어 도심형 수소 융복합시스템 적용을 위한 안전기준의 마련은 향후 ‘도심 및 산업폐기물’(열분해유,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추출시장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기존 수소충전소의 슈퍼스테이션 전환 및 변경 가능성을 제고 하는 등 수소인프라 분야의 신규 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프로젝트의 최종년도인 5차 년도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충북테크노파크 내 실증부지(수소사용시설)를 구축해 솔루션에 대한 장기운전 및 안전성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치앤파워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실증에 활용되는 수소추출기 1종, 연료전지 시스템 4종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소추출기 및 직접수소 연료전지의 수소용품인증 등 실증과 관련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에이치앤파워 강인용 대표는 “주관기관으로서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도심형 수소추출기 및 직접수소 연료전지(SOFC)의 건물 적용 실증을 통해 수소사용시설 신청 및 허가 전문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자체 역량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