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5-23 16:01:02
기사수정

▲ IC 판매액


최근 반도체 산업이 전자제품 등 수요 확대와 재고 안정화 등 여러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와 발행한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자제품 판매 증가, 반도체 재고 안정화, 웨이퍼 팹 생산 능력 증가 등이 포착됐으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분기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C 매출은 2024년 1분기에 22% 성장을 기록했으며,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칩 출하량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분기에도 21%로 높은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또한 IC 재고 수준은 2024년 1분기에 안정화됐으며 2분 분기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팹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해 분기당 웨이퍼 4천만 개(300mm 웨이퍼 환산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에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능력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팹 가동률 측면에서 보았을 때, 특히 머츄어 노드(Mature Node)의 경우 2024년 상반기에 회복의 조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 분야의 경우 제고 조정을 위한 공급 제어로 인해 2024년 1분기 메모리 팹의 가동률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팹 가동률 추세에 따라 반도체 자본 지출은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에 계속해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후 2분기에는 0.7%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2024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분야에 대한 자본지출은 1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 투자에 대한 추세는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SEMI의 시니어 디렉터인 클락 청(Clark Tseng)은 “반도체 부문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분야별로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다. AI 칩 및 HBM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으며, 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설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한편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가 소수이기 때문에 AI 반도체가 전체 IC 출하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테크인사이트의 디렉터인 보리스 메토디에프는 “생성형 AI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대한 2024년도 상반기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광전자 소자 분야는 소비자 시장의 느린 회복세와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전체 IC 재고 금액과 팹 활용 추이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75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