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5-21 11:14:31
기사수정

▲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5월 셋째 주 광물 가격이 중국의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부도 리스크와 철광석 재고량 증가로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고,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 및 미연준 금리인하에 따른 미달러화 가치하락으로 니켈, 전기동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 5월 20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916.53’으로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전기동 가격은 최근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개선 및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및 공급부족 우려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7% 증가로 전망치(5.5%↑)를 크게 상회했고, 인민은행은 전국단위로 신규 주택대출 및 다주택자 대출의 금리 하한선 폐지 등을 통해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으로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5월3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4.58로 전주대비 0.6p 하락, 4주 연속 하락세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개선되며 전기동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칠레 동 위원회(Cochilco)는 올해 동 시장이 파나마, 칠레, 페루 등 주요국 광산생산의 부진과 견조한 수요확장세로 공급부족(364천톤)을 나타내면서 동 가격전망치를 톤당 8,480달러에서 9,47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5월3주차 동 재고량은 104,110톤으로 전주대비 1.1% 감소해, 4주 연속 하락세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면서 전기동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최근 미국의 대중 무역관세 인상조치로 무역갈등 심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기 가격 상승압력이 일부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니켈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양책 추진 및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으로 상방압력이 발생하면서 전주대비 4% 상승한 톤당 19,394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이 대중 무역관세를 대폭 인상하고 공급과잉적 펀더멘털에 따른 LME 니켈 재고량이 전주대비 1.4%증가해 81,142톤을 기록,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니켈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한 필리핀의 신규 제련소 건설계획도 니켈 가격 상승압력을 상쇄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부도 리스크 및 재고량 증가에 따라 전주대비 1.4% 하락해 톤당 115.98달러를 기록했다. 5월9일 중국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사는 역내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의무 불이행 가능성을 언급했고, 중국 애자일 그룹은 달러표시 공모채권에 대한 채무 불이행을 선언, 중국 부동산 업계 침체로 인해 철광석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 주요 항구의 5월3주차 철광석 재고량은 148.5백만톤으로 전주대비 1% 증가해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미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및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가격 하락폭이 제한 됐다.


유연탄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소비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5월3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주대비 2.3% 상승했음에도 중국 등 주요국의 계절성 소비둔화 우려로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3.2% 떨어졌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탄산·수산화리튬은 지속적인 공급량 증가에도 수요업체가 구매를 관망하며 수요 부진이 이어져 전주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위화(Yuhua) 및 청신(Chengxin)과 같은 생산업체들은 투자한 짐바브웨 광산으로부터 지속적인 원료 조달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코발트는 유럽 금속가의 경우 미국 항공우주산업분야의 수요가 견조한 상황으로 전주가격이 유지 됐다. 페로망간 수출가는 원료비용 상승에 따른 중국 내수가 상승 영향으로 수출수요 약화에도 전주대비 5.5% 상승해 톤당 1,350달러를 기록했다.


희토류는 산화디스프로슘 수출가는 변동성이 심한 상태로 주간평균가격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5월3주 초 수출가는 수요증가 및 현물공급 감소로 톤당 294,500달러까지 상승했고, 주중에는 재고보충 완료로 수요 감소 및 현물공급의 증가로 인해 공급업체가 제안가를 낮추며 286,500달러로 하락했다.


산화네오디뮴은 산화Nd-Pr의 수요 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내수가 및 수출가가 전주대비 하락했고, 산화이트륨·세륨·란탄은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중국의 올해 1~4월 희토류 수출량은 해외 수요 증가 및 작년보다 낮은 수출가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75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프로토텍 11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