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국내 12개 광산을 대상으로 광업시설 및 안전관리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광산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산업안전 관리 활동이다.
산업부와 KOMIR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 및 조치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포스터 및 영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안전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붕괴·기계끼임 등 재해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의 사전 발굴 및 신속한 대처 방안 제시를 통해 광산의 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KOMIR는 산업부의 ‘광산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갱내통신, 생존박스(비상대피시설) 등 4대 중점안전시설을 집중 보급하고 있으며, 전년도 보급목표 대비 120% 보급을 달성하면서, 광산에 재해 대응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광산재해자 수는 2022년 34명에서 2023년 22명으로 급감(35%↓)하는 등 ‘광산안전종합대책’에 따른 광업계의 안전에 대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KOMIR 황규연 사장은 "안전한 일터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광산의 사고 방지 및 대비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와 KOMIR는 4월 23일부터 서부, 중부지역 광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광산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6월 4일까지 6개 광산을 더해 총 12개 광산에 대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중 발견한 미비점들을 적기 조치해 광산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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