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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5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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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한 OCI홀딩스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지주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고, 이어 1월말 사업회사 OCI(이하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어나는 등 OCI는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그 지위가 바뀌면서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4.0% 늘어난 8,65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8% 늘어난 99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율 12%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구축 후 보다 주도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지난달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의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에 전략적 가이드(Strategic Guide)를 적기에 제공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기존 사업의 가치 제고 활동 지원은 물론 미래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OCI홀딩스는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신규 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 은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우위를 증명하고 있다.


사업회사 OCI 역시 화학업계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익 창출을 위해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 동시에, 넥세온과의 모노실란 공급계약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OCI홀딩스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및 첨단소재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과 향후에는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핵심가치인 Chance, Challenge, Change에 부합하는 능동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OCI-MBA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대전(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등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회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 the Visually handicapped to Marathon Korea)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또 지난해부터는 2025년까지 3,000m2 규모로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이촌한강공원에 심는 OCI 숲 가꾸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OCI홀딩스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BB등급을 받은 이후 2022년 BBB등급, 이번에 A등급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ESG활동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앞으로 지주사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투자자,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OCI 홀딩스는 지속 가능한 진화를 위해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비전 하에 ESG 경영을 그룹 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미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글로벌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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