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민간 수요 맞춤형 공익사업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목원·정원 역할 강화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수목원·정원 분야 ESG사업 안내판 시즌2’를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안내판은 사업기획 단계에서 민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한수정이 최초 공개한 ‘수목원·정원 분야 ESG사업 안내판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안내판으로, 국내외 ESG 기준에 부합하는 10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즌1과의 주요 차이점은 그동안 많은 문의를 받았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주요 내용으로 △기업 임직원 참여형 정원치유 프로그램과 정원조성 사업 △희귀식물 복원 △산림탄소상쇄사업 △도시숲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업별 규모에 따른 평균 소요예산이 제시되어 있어 기업의 여건에 따라 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사업은 사업 특성상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안내판은 시즌2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 내 ESG경영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수정은 2021년 ESG경영 선포식 이후 대·중견기업 등과 다양한 ESG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산림청,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추진하는 국민참여형 산림생태복원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과 더불어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는 숲정원 조성 사업, 미래환경리더 양성 사업 등 16개社와 21개 사업을 추진하며 수목원·정원 분야 ESG사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류광수 이사장은 “민간 수요 맞춤형 공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목원·정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