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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2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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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수출액 추이(억달러)



우리나라 4월 수출이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의 역대 최대 실적 경신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전품목의 호조세 등으로 성장세를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62.6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3억 달러,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5억 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강건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4월 수출은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IT품목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6억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디스플레이(+16.3%) 수출은 14.3억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컴퓨터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 월별 수출증감률 추이(%)



품목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PC·모바일 재고 감소 및 HBM·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D램 가격은 2.1 달러, 낸드 가격은 4.9 달러 수준으로 메모리 고정가격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또한 IT 업황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56.1% 상승해 6개월 연속 증가 했다. 이에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6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미국과 유럽 내 견조한 플래그쉽 모바일 수요와 OLED 신규 채용 분야 확대 및 IT기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4월 디스플레이 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6.3% 상승한 14.3억 달러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전년도 4월 높은 수출실적(61.6억불)에도 불구하고 수출용 자동차 생산 확대 등에 따라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첨단장치 기본 탑재 및 고부가가치 차량(친환경차·SUV) 판매 확대로 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시장인 북미 내 업계 프로모션 및 IRA 활용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출물량도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전년동월의 호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 했다. 4월 자동차 수출액은 10.3% 증가한 6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공급과잉 지속, 운임 하락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수출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장인 중국·미국 내 수요 개선, 인도 등 전략시장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한 4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24년 평균 수출단가에 ‘21년도 선가 상승분 반영과 고부가가치 선박인 컨테이너·LNG선 수출로 9개월 연속 증가세가 나타났다. 4월 선박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한 17.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일반기계는 글로벌 건설경기 둔화세로 EU·중국 내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한편, 북미·중남미 등은 인프라 투자 및 산업 설비투자에 따른 관련 기계 수요가 확대되며 1.5% 증가한 4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철강은 감소세가 나타났다. 미국 등 일부 지역 내 건설 수요 확대에 따라 수출 증가를 보인 수출시장도 있으나, 글로벌 철강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철강재 수출단가 회복 지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5.7% 하락한 2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는 리튬 등 광물 가격 하락으로 수출 단가 회복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완성차 업계 배터리 재고 확보 등으로 감소율 소폭 개선돼 전년동월대비 20.1% 하락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4월 수입은 547.3억 달러(+5.4%)로 ‘23.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작년 전체 무역수지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규모 달성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정부도 수출 우상향 흐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금융·마케팅·인증 지원 확대, 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지원 등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대책을 5월 중에 마련하고,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즉각 해소하는 속도전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면밀한 점검을 지속하고, 상황발생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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