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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3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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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차세대 고효율 배터리 양산을 위한 제조시설이 건설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30일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성호)와 이차전지 모듈 및 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산업용 스크린 프린터 및 자동화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 내 50,860㎡부지에 2027년까지 1,29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미래차 배터리 모듈·팩 제조시설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후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고효율 배터리 모듈·팩을 대량으로 양산하기 위한 전문 생산라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과 자동화된 생산공정을 도입해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이차전지 연평균 약 15만 모듈을 생산하고 FC-BGA 기능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한 반도체 패키징용 스크린 프린터 양산 및 스마트 공장 솔루션 등을 제공해 연 매출 8,000억 원을 목표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토털 솔루션 업체뿐만 아니라 장비 업체로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성호 에스제이이노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가 전기차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차세대 신기술의 시험생산 및 빠른 시장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구가 미래차 뿐만 아니라 ESS 산업, 반도체 장비 제조 등 미래 신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 에스제이이노테크의 대규모 투자로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스제이이노테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투자지원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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