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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7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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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태평양 국가끼리 공급망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흑연, 희토류 등의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정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공급망 통상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발효일에 맞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IPEF 협정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행상에는 코트라, 무역협회, 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 반도체·배터리·기계산업진흥회 등 협회, 로펌 등 업종별 협·단체, 학계, 연구기관들이 참석했다.


IPEF는 역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통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2022년 5월 출범한 다자간 경제협력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IPEF는 △필라1(무역) △필라2(공급망)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총 4개의 필라(분야)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이 중 공급망 협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IPEF 공급망협정은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이날 6번째로 발효됐다.


IPEF 공급망 협정은 14개국 회원국간 공급망 협력 분야 및 품목을 지정하고 무역장벽 최소화, 신규 비즈니스 매칭, 공동 연구개발(R&D), 인프라 개발, 물류 병목 현상 해결, 기술 및 인력 개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25일 발표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요소, 흑연, 희토 영구 자석 등의 수입처 다변화, 연구개발(R&D), 물류 개선 등 사업이 IPEF 회원국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지 점검했다. 필요시 향후 IPEF 협정 이행 과정에서 상기 품목이 협력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공급망 정책을 지원하는 공급망 통상정책이 필요한 바, 이에 따른 IPEF 공급망 협정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업계차원의 세부 활용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인태지역의 새로운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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