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어로스페이스와 HD 현대중공업은 해외 해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함정용 추진체계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개최된 글로벌 해양 방산 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GE 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지난 9일 체결됐다. HD 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 GE 에어로스페이스의 리타 플래허티 (Rita Flaherty)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 크리스 쉐퍼드 (Kris Shepherd) 마린 엔진 시스템 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조선회사인 HD 현대중공업은 지난 50 년간 대한민국 해군 및 산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선박과엔지니어링을 제공해 왔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해군 함정용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M2500 계열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한 추진체계 최적화와 HD 현대중공업 선박에 탑재되는 GE 에어스페이스 가스터빈의 유지보수정비(MRO)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 시스템의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HD 현대중공업의 세계적인 선박건조 기술과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신뢰받는 검증된 엔진 기술 전문성이 결합해, 강하고 효율적인 동급 최고의 함정 솔루션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호주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를 위한 최신 함정건조 및 동력 제공에 있어 강력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가스터빈은 전세계 40개 해군에 채택되어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다. 4.5~52.7 메가와트(MW)에 이르는 광범위한 출력을 공급해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항공 엔진 기술에서 파생된 GE 에어로스페이스의 가스터빈은 이미 1,600 만 시간 이상의 운전 시간을 기록하여 신뢰성의 기준이 되고 있다.
HD 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양사는 지난 1970년대 대한민국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 해군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한 견고한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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