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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4 0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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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지난 3분기 작년보다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주요 철강업체 15개사들이 기록한 올해 3분기 실적 합계는 매출 17조6,491억원, 영업이익 1조5,465억원, 당기순이익 1조6,18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27.3%, 영업이익 9.3% 증가한 것이고 당기순이익은 21% 감소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실적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가전 조선 등의 호조 속에 이들 업계에서 사용되는 철강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1위의 철강업체 포스코는 올해 3분기 8조5,2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세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1조1,07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8.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조4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포스코의 이러한 실적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가 인상 반영으로 이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2위인 현대제철은 2조5,90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26.4%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30.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608억원으로 54.4%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일괄제철소 사업이 안정되면서 강판 생산량이 증가해 위와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3위기업 현대하이스코는 1조5,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2.6%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34.3% 증가한 68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이같은 실적은 자동차용 강판 판매 증가와 유정용 송유관 판매 증가가 원인이다.

동국제강은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1조3,755억원의 매출을 올해 3분기에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5%, 2% 감소한 179억원과 937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건설경기 침체 가운데 봉형강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동부제철은 1조35억원의 매출을 3분기에 달성해 55.4%의 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5%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29억 손해로 적자전환됐다.

동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침체로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수요가 늘어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온스틸은 4,93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9.8%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돼 110억원으로 673.8%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330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31.8%의 감소를 나타냈다.

유니온 스틸은 판재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4,505억원, 영업이익 469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332.8%, 447.7% 증가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의 이러한 실적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의 결과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더 낳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특수강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3,619억원의 매출을 올 3분기에 올렸고 전년동기 대비 50.2% 증가한 3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포스코특수강은 특수강 제품 수요 증가 속에 개선된 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세아제강은 매출 3,619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78%, 162%의 증가를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판재 수요 증가속에 3분기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이러한 추세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강판은 2,41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9%의 증가를 나타냈고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66.4% 감소했다.

비앤지스틸은 1,9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0.8%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8% 감소했다.

대한제강은 1,82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7.9%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 34억 손실을 기록해 모두 적자전환됐다.

휴스틸은 1,261억원의 매출을 3분기에 올려 전년동기 대비 43.8%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원, 63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 됐다.

TCC동양은 1,03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1%의 증가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4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512.2% 증가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11.9% 증가를 보였다.

동국산업은 8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67.6%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흑자전환됐고,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164.9% 증가했다.

4분기 전체 전망은 계절적 성수기와 자동차 및 가전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산업

국내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의 3분기 경영실적이 전년동기 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요 석유화학업체 8개사의 3분기 총매출은 12조3,3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3,761억원과 1조1,329억원으로 각각 10.5%, 12.4%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세계경기 둔화 완화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유가 상승 등으로 마진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석유화학 1위 기업인 LG화학은 3분기에 5조2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7,788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991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업계 2위인 호남석유화학은 1조7,5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6.1%의 증가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46억원과 1,773억원으로 각각 17.6%, 17.8% 감소했다.

3분기에 1조5,386억원의 매출을 올린 여천NCC는 전년동기 대비 6.6%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27억원,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각각 26.6%, 26.3% 감소했다.

삼성토탈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3,2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4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6%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6%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1조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56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한화케미칼은 9,20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7.8%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37억원과 1,262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58.9%, 14.6% 증가했다.

대한유화공업은 3분기 4,24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SK케미칼은 3,3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1억원과 186억원으로 각각 31.1%, 8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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