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조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SIMTOS 2024’가 생산제조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선보이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주최한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SIMTOS 2024)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일 폐막했다.
‘SIMTOS 2024’는 4월 1일, 35개국에서 1,30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6,170 부스로 개막했다. 5일간 SIMTOS 2024를 찾는 참관객은 10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 중 5천여 명은 해외 바이어로 확인되면서, SIMTOS는 다시 한 번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임을 입증했다.
SIMTOS 2024의 가장 큰 성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참관객과 참가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에 앞장섰다는 점이다.
산제조기술별 5개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 참가업체들은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디지털화에 대응할 장비와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보다는 솔루션 역량을 중심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폈다.
특히 특별전(M.A.D.E. in SIMTOS) 내에서 운영된 ‘AI Factory’, ‘CNC 시스템’, ‘로봇-장비’ 등 3개 테마관은 생산제조 현장으로 더 깊숙이 들어온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최신 솔루션을 확인할 기회가 됐다.
또한, SIMTOS 2024는 코로나19로 소원했던 해외바이어들이 66개 국가에서 대거 방한하면서, 가공장비 및 생산제조업계의 해외 판로개척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대만, 미국,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방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제조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는 12개 주제에서 58개의 전문가 강연이 발표되면서, 2,050명의 참관객에게 ‘자율제조로의 대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SIMTOS 전시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SIMTOS는 장기화된 제조업 불황에도 희망의 신호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만드는 연결고리”라며, “SIMTOS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26년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생산제조를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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