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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부장 특화단지 5년간 5천억 투자 - 소부장 핵심기술 150→200개 및 항공·방산·수소 분야 신설 - 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규제개선, 협력·상생모델 1천억 지원
  • 기사등록 2024-04-03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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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 간 5,067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기술 혁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 또한,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항공, 방산, 수소 분야를 신설해 기존 150대 기술을 200대 기술로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첫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3일 개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안)’과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해 7월 추가로 지정된 △충북 오송(바이오)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대구(전기차 모터) △부산(전력반도체)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등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R&D) 2,318억 △테스트베드 2,228억△인력양성 80억 △펀드 210억, 총 5,06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특화단지 전용펀드 투자, 37개 공공연에 특화단지 전용 기술지원 트랙 신설, 입주기업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을 통해 특화단지의 기술 혁신과 생산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화학, LG이노텍, 성림첨단산업, SK파워텍, 케이씨텍 등 5곳 소부장 특화단지 주도 기업들이 6조7천억원의 기업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바이오 특화단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배지 등 바이오 소부장에 대한 수요-공급기업 공동 기술개발(R&D) 지원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센터도 구축하여 글로벌 규격(美FDA, EUEMA) 공인시험 분석 지원까지 일괄 추진한다.


대구 모터 특화단지의 경우 전기차용 희토 영구자석 순환 생산시스템을 위한 중희토류 완전 배제 등 R&D와 함께 모터 성능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광주 자율주행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 인지·제어·통신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200억)하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국제 인증·신뢰성 장비를 2026년까지 구축한다. 또 미래차부품특별법 제정(24.1월)을 통해 지원기반을 마련한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우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패키지센터(400억)와 전력반도체기술원을 설립하고, 1,700V급 고(高)전압용 전력반도체 소자 등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안성 반도체 장비 특화단지는 미국과 일본 기업이 점유중인 반도체 연마장비인 CMP 장비 핵심기술 개발(200억)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는 특화단지별로 인력양성, 규제 개선 등도 병행 지원한다. 안성 특화단지는 폴리텍 대학 내 반도체 장비실증센터를 구축하고, 대구 특화단지에는 모빌리티 대학을 설립한다. 광주 특화단지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오송 특화단지는 입주기업과 규제기관이 협력하는 지원단을 운영하여 규제 개선과 함께 R&D 단계부터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50대 기술에서 200대 기술로 확대하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개편(안)도 의결했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7개 분야에 △우주·항공(20개)△방산(2개)△수소(18개) 등 3개 분야를 신설하고 40개 기술을 지정했다. 바이오 소부장 기술도 기존 5개에서 원료의약품, 기능성 소재, 초고속·대량생산 공정장비 등의 기술을 추가 지정해19개 기술로 확대했다.


또한 정부는 차량용 통신·보안 시스템반도체, 사용후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생분해성 합성섬유 등 7건의 소부장 협력·상생모델도 의결하고,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소부장 기업 간 글로벌 협력모델 2건도 승인했는데 △독일 기업과 차량용 통신·보안 시스템반도체 협력 △미국 기업과 생분해성 합성섬유 소재 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세계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산업부가 지난 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전략에서 발표한 185개 소부장 공급망안정품목 선정(안)을 위원회 의결로 확정했으며, 소재개발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전략’도 의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주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연계해 ‘국가 첨단 산업지도’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히면서, “소부장은 첨단산업의 근간이자 소부장 파워가 공급망 강국으로 가는 지렛대로 정부는 소부장 산업의 초격차 혁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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