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차전지 전구체용 ‘Pure-MHP’ 본격 납품 - 中 수출 및 국내 이차전지 소재社 초도 납품 완료 - 연내 제조라인 추가 증설,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 기사등록 2024-03-26 10:32:38
  • 수정 2024-03-26 17:41:41
기사수정

▲ 씨아이에스케미칼 임직원들이 Pure-MHP 양산품 첫 해외 수출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고순도 알루미나, 이차전지 양극 도핑재, 전구체용 원료 소재를 생산하는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의 핵심인 황산니켈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 중간재를 양산해 국내외에 공급한다. 자체 기술 개발로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데 성공,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대표 이성오)은 이차전지 전구체용 원료 소재인 Pure-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 니켈 수산화 침전물)을 양산해 국내외 배터리 고객사에 본격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올해 초 중국 전구체 제조회사에 Pure-MHP 테스트용 샘플을 제공, 고객사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통과했고 25일 약 100톤의 Pure-MHP를 중국향 컨테이너에 상차를 완료했다.


또한, 이차전지 전구체 원료 소재를 생산하는 C사에 약 50톤의 Pure-MHP 초도 납품을 완료했으며, 초도 물량 공급 후 장기공급계약 진행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Pure-MHP를 양산·공급하는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전라남도 광양에 연 2만톤 규모의 MHP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연내에 MHP 제조라인을 추가 증설해 폐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2030년 70조원 △2040년 230조원 △2050년 600조원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양극재 전구체 소재 수요 급증과 폐배터리 양이 크게 늘어나면서 씨아이에스케미칼은 폐배터리로부터 주요 광물들을 추출해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 니켈 수산화 침전물)는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황산니켈 제조 시 사용되는 니켈 중간재로, 천연광물에서 추출하는 기존 MHP와 달리 폐배터리 소재로부터 MHP를 직접 생산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아이에스케미칼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공급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사와의 시너지 강화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광주 진곡산단 소재 공장에서 고순도 알루미나, 양극재 도핑 소재를 생산해 고순도 알루미나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소재 분야 의 최강국인 일본에 역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차전지 양극재 도핑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남도 광양에 1단계 공장을 준공했으며 씨아이에스케미칼의 독보적이고 차별적인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의 Pure-MHP를 구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생산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전구체용 원료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한편, 씨아이에스케미칼은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68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