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항공, 발전, 전자(반도체 등), 조선, 철도, 방산, 우주, 플랜트 등 9개 제조분야 경쟁력 강화와 함께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3D프린팅 부품 양산 공정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4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사업(非R&D)’을 공고하고 오는 4월2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은 제조기업의 제품·공정 설계 기술과 3D프린팅 기업의 제작기술을 융합해 산업용 고부가가치 부품의 제작·검증 및 공정적용 지원을 통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컨소시엄 구성은 3D프린팅 출력 전문기업이 반드시 주관기관을 맡아야하며, 공정설계 권한을 보유한 제조기업(중소기업 이상) 및 기관 또는 공정개발을 요청받은 협력기업 등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자동차·항공·전자·발전·조선·철도·방산·우주·플랜트 등 9개 기간산업분야를 기준으로 지원 분야를 선택해 주력 핵심부품 또는 제품생산 관련 각종 툴링(금형, 지그&픽스처 등)에 대한 3D프린팅 공정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과기부는 공모를 통해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최대 3년(’24∼’26년)간 총 28.5억원(연간 9.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4월22일 1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은 3D프린팅 출력서비스 공급기업과 수요 제조기업의 협력을 통한 산업용 부품 사업화를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2022년)의 주관기관을 맡은 ㈜스타코, ㈜태성에스엔이(원에이엠), ㈜링크솔루션 컨소시엄은 3D프린팅 부품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우주분야에 지원한 스타코가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산화제펌프(전기펌프)’는 지난해 3월19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에 실제 장착된 바 있다.
방산 분야를 맡은 태성에스엔이는 레이더·위성·로봇 등에 적용되는 고강도·경량 부품에 대한 3D프린팅 공정기술을 확보해 사업화 중이며, 자동차 분야를 맡은 링크솔루션은 소형 도어트림 부품에 대한 3D프린팅 금형제작 공정기술을 확보했다.
2021년 실증지원 사업(~2023년)에 선정된 △프로토텍(항공기 도어 부품) △한국프리시전웍스(타이어 트레드 몰드 및 사이프) △하나에이엠티(자동차 LED 램프 방열 히트싱크 부품) 컨소시엄도 부품 양산 공정 기술개발을 추진했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두께 0.2㎜/0.4㎜ 복합형 커프 개발과 3D프린팅 공정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3D프린팅을 통한 커프 기술고도화 및 타이어 몰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실증지원 사업(~2025년)을 추진 중인 △케이랩스(가스터빈엔진 연료공급장치 부품) △태성에스엔이(방산 레이더 부품) △쓰리디팩토리(자동차 툴링) 등은 부품 양산 공정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6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