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다이캐스팅 업계에서 신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가 캐스팅을 주제로 중소기업들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신제품·신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다이캐스팅학회(회장 천정권)는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3일과 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내 컨퍼런스룸 B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학회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제조장비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심토스) 2024’ 기간에 함께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가 캐스팅과 중소부품의 상생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가 캐스팅은 대형 다이캐스팅 설비와 금형 설비를 이용해 한 번의 주조로 차체를 제조하는 기술로 기존의 강판 프레스 후 용접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테슬라가 이 제조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는 하이퍼 캐스팅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주조 부하 경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DnK Mobility(구, 동남정밀), HTS ALOTEC,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 많은 전문가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2일차 기조 강연으로는 2024 유로구스 전시회 동향 리뷰가 초청 강연으로는 친환경 자동차용 차세대 구동 모터의 소재 중요성과 개발 방향 등이 발표된다.
학술대회와 함께 다이캐스팅 관련 기업들의 신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도 마련된다.
제2전시장 8홀에 위치한 ‘다이캐스팅 테마관’에서는 다모, LK, 루살코리아, 마그마엔지니어링코리아,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 등 국내 외 다이캐스팅 관련 27개 업체가 79개 부스에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한국다이캐스팅학회 주관 부품전시관에는 △성우하이텍 △화신 △동희 △DnK Mobility(舊 동남정밀) △동서기공 △한주라이트메탈 △NSC 인더스트리 등 7개 기업이 약 15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고압진공 다이캐스팅(HPDC), 저압 주조(LPDC), 반응 고 주조(Semi Solid Casting), 스퀴즈 캐스팅(SQ)과 같은 다양한 공법으로 만든 대형 차체 부품 및 새시 부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 주 입구 쪽에는 현대기아차 니로(NIRO)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하부 구조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참관객들은 PHEV 차량의 충·방전 경로와 하부에 조립되어 있는 엔진 변속기와 같은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및 모터, 인버터와 같은 전류변환 및 제어 시스템과 관련된 부품 및 조립 위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 주조학회(CFA)와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해 중국 주조학회 관계자들이 학술대회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6개 중국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또한 4월1일과 2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306호 세미나실에서는 다이캐스팅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주조 아카데미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4월1일은 차량 경량화와 관련된 알루미늄 부품의 적용 전략과 다이캐스팅 신주조기술 트렌드가 발표되며, 4월2일에는 다이캐스팅 주조 기술의 품질관리시스템과 품질 개선 사례 및 품질개선에 주조 해석기법 적용 등이 발표된다.
천정권 한국다이캐스팅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술 강연과 주조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국내 기술자들의 역량이 향상되고, 산학연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대한민국 다이캐스팅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참가 신청과 문의 사항은 전화(02-3665-9077) 또는 이메일(diecasting@kdcs.kr)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국내 약 500개 이상 다이캐스팅 산학연관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됐다. NADCA(북미다이캐스팅협회) 등 해외 학회와의 기술교류, 다이캐스팅 기술자 교육 및 인력 양성과 함께 다이캐스팅 업계와 자동차, 전기·전자, 정밀기계, 반도체 등 기술수요 업계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6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