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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8 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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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左 두 번째)이 자율 제조와 관련한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통한 산업 대전환을 위해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자율 제조와 관련한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7일 개최하고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LG전자, LS일렉트릭, DN솔루션즈, 마키나락스(산업 AI 솔루션 기업) 등이 참석했다.


최근 들어 글로벌 패권 경쟁 격화, 공급망 안정화, 자국 중심주의 등이 부각되며 제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려는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AI 자율 제조’ 실현을 위해 제조 공정 및 생산 시스템 혁신을 추진한다. 먼저 △제조 장비(로봇) 혁신 △제조 현장(공장)에 산업 AI 융합 △제조데이터(SW) 등을 연동한 업종·기업별 공정을 분석하고 지역별 1~2개 업종 대상 시범프로젝트를 추진, 우리 제조업 특성에 맞는 장비 혁신, AI·SW 솔루션 개발 등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AI 자율 제조 기술로드맵’을 수립해 AI, SW, 기계·장비 등 3대 분야 고도화를 위한 △AI 인지·제어 △SW 기술 △AI 자율 제조 데이터 표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핵심기술 식별 및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지능형 생산) 디지털트윈 등 산업 데이터(Data)와 인공지능(AI)의 결합 시스템 △(첨단장비 결합) 공정 단계별 생산장비의 일체화 및 Network 연결 △(자율제조 시스템) 시스템 integration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알고리즘 체계 등을 중심으로 핵심 요소를 식별하고 도입단계, 부처 간 협업 등을 담은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산업 AI가 제조업 혁신에 강력한 동인(動因)이 될 것이고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 했다. LG전자 황원재 상무는“LG전자는 제조 공정에 산업 AI 접목을 추진중이며 점차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회사의 공정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은 산업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좌우할 것으로 지금이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조업과 산업 AI의 융합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경성 1차관은“인공지능(AI) 자율 제조는 과거의 전통적인 생산함수에 큰 변혁을 가져오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 중으로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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