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주차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2월 넷째 주 광물 가격이 주요국의 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니켈 가격 상승과 중국 부동산 경기지표 약세에 따른 수요둔화로 인한 철광석 가격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4일 발표한 ‘2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674.98’으로 전주대비 0.8% 상승했다.

전기동은 주요국의 동 광산 확장 프로젝트 허가 및 중국의 부동산 경기둔화 지속에 따른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0.6% 하락한 톤당 8,379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거래소 재고량 감소세와 미 달러 가치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 선호 회복에 따라 하방 압력이 일부 상쇄됐다.

니켈은 미 달러 가치 하락 및 호주, 뉴칼레도니아 등 주요국의 니켈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조정 전망으로 인해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에 니켈 가격은 톤당 17,162달러로 전주 대비 3.4% 상승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련니켈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적 펀더멘털로 인해 니켈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지표 약세에 따른 철강산업 수요 둔화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전주 대비 4.8% 하락한 톤당 117.3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금주 중국 전인대 등 양회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해 철광석 가격 하락세가 일부 상쇄 됐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전주대비 4.5% 상승한 가운데, 중국 상시성의 석탄 감산명령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전주대비 5.9% 상승한 톤당 130.69 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95달러로 전주 대비 4.3% 하락했다.

▲ 2월 3주차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2월 3주차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탄산리튬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수요업체의 충분한 재고량으로 거래활동이 부진해 하락세가 나타났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의 가격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2월 1주 대비 가격이 떨어졌으며, 수요업체들의 장기계약으로 현물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코발트 유럽 금속가는 저렴한 중국산 코발트의 유입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고, 중국 금속가는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수요부진이 이어지며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페로망간은 합금생산업체들이 제강업계의 향후 원료구매를 지켜보며 현물거래 없이 2월1주차 가격이 유지됐다. 희토류는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영구자석 산업의 수요 부진과 현물 공급 과잉으로 2월1주 대비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가격이 하락했다. 세륨 가격은 수요업체들의 재고 부족과 현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