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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4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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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 대토론회’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손용 수석연구원이 3D프린팅 기술동향과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국방부가 3D프린팅 기술로 전투장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단종·조달 애로 부품 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더욱 활성하는데 필요한 국방 규격 제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부는 지난 2월29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서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고 부품의 수요 발굴부터 국방규격 제정 활성화, 품질인증체계 정립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3D프린팅 전문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개선 방안을 강구했다.


전투장비는 다품종 소량생산되는 특수성과 함께 가동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는 2012년부터 각 군에 산업용 3D프린터를 도입하고 전투장비의 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만6,871점의 부품을 자체 제작했으며 예산 절감 효과는 약 65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23년도에는 야전 정비부대까지 3D프린터를 확대 보급했고 군에서 운용 중인 코브라 헬기용 감시장비 구성 부품과 소형 정찰드론의 몸체 등 총 606종 3만7,179점의 부품을 제작한 바 있다.


국방부는 3D프린팅 기술력 증강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총 39종에 대한 금속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169명의 국방분야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존 부품 대비 성능 향상 및 제조공정 단축이 가능한 3D프린팅 제작부품 수요 적극 발굴 △신뢰성이 입증된 3D프린팅 제작부품을 국방규격으로 제정·조달 및 군 자체 제작여건 보장 △방산업체의 3D프린팅 제작부품 적용 활성화 유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협업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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