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한 3D시스템즈의 산업용 고속·대형 펠릿압출 3D프린터가 국내에 처음으로 구축돼 항공우주, 국방,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3D시스템즈와 국내 파트너사인 ㈜한국기술(대표 송종하)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기술 본사에서 펠릿압출 3D프린터 ‘EXT Titan’ 런칭 세미나를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원웅 3D시스템즈코리아 대표,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EXT Titan 기술소개 △활용사례 △3D시스템즈가 2024년 공개 예정인 6개의 3D프린터 △펠릿 압출 시연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EXT Titan의 구동 모습과 실제로 제작된 부품을 보면서 적층제조 기술의 변화와 새롭고 다양한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한국기술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3D시스템즈의 펠릿압출 3D프린터 ‘EXT Titan’은 최대 1270x1270x1829m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을 최대 30,000mm/min 인쇄 속도로 출력할 수 있어 기존대비 10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압출형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필라멘트 형태 소재가 아닌 사출성형에 사용되는 저렴한 펠릿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 비용을 1/10로 줄일 수 있다. 사용 소재도 일반 ABS, PLA 등 소재에서부터 탄소섬유, 유리섬유, 미네랄 같은 고기능 소재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 목적에 따라 펠렛 압출, 필라멘트 압출, 스핀들 등 3개의 툴헤드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해 효과적으로 조형물을 적층할 수 있다.
이에 ‘EXT Titan’은 항공우주 국방, 자동차등 연구기관 및 산업체에서 패턴, 금형, 공구 세공, 지그, 고정장치, 최종 사용 제품 및 전체 규모 원형제작을 포함한 대형 기능성 부품을 생산하는 용도로 생산성을 입증 받았다.
한국기술은 ‘EXT Titan’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에 장비 판매와 서비스 공급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3D프린팅 시장에서 고객들이 점점 대형 장비와 고속 장비를 요구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펠릿 3D프린터를 도입하게 됐다”며 “제작 원가의 획기적 가격 절감으로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원웅 3D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환영사에서 “생산원가 절감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EXT Titan’이 한국에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 3D프린팅 솔루션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D프린팅 종합 솔루션 기업 한국기술은 미국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 장비, 판매, 유지 보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부터 국내 600여 개 기업과 교육기관에 산업용 3D프린터를 공급한 바 있다.
‘EXT Titan’을 포함한 금속 3D프린터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478-4950) 또는 메일(sales@ktech21.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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