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치아, 반도체, 우주항공 등 세라믹 부품을 3D프린팅 할 수 있는 ㈜쓰리디컨트롤즈(대표 이상규)의 세라믹 3D프린터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돼 구매 활성화가 기대된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쓰리디컨트롤즈의 완전 소결체 세라믹 3D프린터 ‘TD6’ 등 160억 규모의 68개의 혁신제품을 시범사용 할 127개 기관을 선정하고 25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구매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각종 불편과 잠재적 위험해소 같은 공공수요를 정부에서 제시하면 기업에서는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수요자제안형 혁신제품’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제품도 우선해 선정됐다.
이번에 혁신장터에 등록된 쓰리디컨트롤즈의 세라믹 3D프린터 ‘TD6’은 Full HD 고해상도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엔진의 하향식 면 조사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정밀한 부품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출력물 최대 크기는 120x68x45mm(가로x세로x높이)다.
특히 이 제품은 출력 이후의 후속공정으로 바인더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세라믹 복합소재(광경화 레진)에 대한 고온 탈지 및 소결 공정 기술이 적용돼 기존 세라믹 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가진 최종 결과물로 구현된다. 쓰리디컨트롤즈는 알루미나(Al2O3)와 지르코니아(ZrO2) 세라믹 복합소재를 직접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질화규소(Si3N4), 알루미나 강화 지르코니아(ATZ), 산화 이트륨(Y2O3) 등도 개발 중이다.
‘TD6’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두 곳에 공급돼 환자 맞춤형 치아, 반도체,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세라믹 부품 제작 테스트용으로 실증 중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혁신적 기술을 가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등용문이자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 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시범구매가 현장 문제 해결과 혁신기술 전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장치가 되도록 제도를 운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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