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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4 10:48:46
  • 수정 2024-01-24 17: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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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정유업계 대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가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와 석유사업법 개정 등으로 인해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사업에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최남호 2차관은 24일 국내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올해 석유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계에서는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에쓰오일 류열 관리총괄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석유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서 석유대체연료(SAF 등), 바이오연료(바이오 디젤·에탄올 등), 재생합성연료(이퓨얼 등) 친환경 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쉐브론, 엑슨모빌 등 해외 메이저 석유기업들은 원유 정제공정을 일부 바이오원료 정제공정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국내 에쓰오일 등 정유사에서도 석유계 원료와 폐플라스틱열분해유 등 재활용원료를 혼합 정제하는 혼합 투입(Co-Processing)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국회와 정부는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 및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앞으로 석유정제공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정제원료를 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석유업계의 친환경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최남호 2차관은 “이번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업계도 보다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원유 도입부터 수출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신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유업계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연료 확보, 세제지원 강화, 기술개발 지원, 규제개선 등 정유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남호 2차관은 “석유는 민생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로서 국민들이 민생회복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석유가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생의 정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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