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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4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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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중요해 지면서 ESG 경영을 위한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고분자학회(회장 김윤희)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ST center)에서 ‘제1회 에코소재부문 위원회 동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사용의 지속 가능한 순환을 통한 ESG 가치 경영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개최됐다. 이 자리는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개발 방안을 탐구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플라스틱은 연평균 약 4억 톤이 생산되는 필수적인 소재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는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공과대학 이기라 교수는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많은 사회단체, 환경 전문가, 생태계 전문가들의 경고와 논의가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라스틱 전문가들 간에 논의의 장이 매우 부족했다”며 “이에 한국고분자학회는 이번 동계 심포지엄에서 학계, 산업계, 연구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플라스틱 폐기물 화학적·기계적 재활용 기술, 폐플라스틱 선별기술、 폐섬유 업사이클링 기술,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유 및 가스 생산 기술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산업계 발표자로는 △홍무호(LG화학, 폴리카보네이트의 화학적재활용) △전홍찬(현대자동차, 모빌리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플라스틱 폐자원의 화학적 재활용) △남경우(삼양패키징, PET 순환경제 현황 및 rPET 개발 사례) △이동호(한화솔루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업그레이딩을 통한 나프타 원료 생산)가 참여한다.


연구계 발표자로서는 △조정모(한국화학기술연구원, 폐섬유의 화학적 재활용) △전호석(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확대를 위한 물리적 선별 기술)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김주식(서울시립대, 폐플라스틱의 열분해 및 가스 상업화를 위해 극복해야할 점이 참여한다.


김윤희 한국고분자학회 회장(국립경상대학교 교수)은 “전 세계가 플라스틱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바젤협약에서 국가 간 폐플라스틱 이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며 “국내 매립지가 포화되고 있으며 탄소 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소각도 어려워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소재의 이해도가 높은 고분자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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