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성과보고회’에서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회장 박종수)가 국내 탄소소재 수요 확산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성과보고회’를 23일 서울 호텔인나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에 소속돼 있는 탄소복합재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연구소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은 탄소복합재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산업계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 개선, 실증 및 연구개발과제 발굴, 기술로드맵 도출, 정책·제도개선, 성과확산을 위한 기술교류회, 세미나, 국회포럼 등을 진행하며 정부차원에서 해당 산업을 원활히 지원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파트너십 내 총 7개의 워킹그룹이 탄소산업 시장 규모 파악, 기술 고도화 방안 모색 등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기술 확산 및 사업화를 위한 우수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며,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기반조성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워킹그룹 세부 성과발표에서는 △미래 모빌리티(NUO TECHNOLOGY 채철수 대표) △에너지(CNT솔루션 서정국 대표) △라이프케어(참그래핀 김용기 대표) △의료기기·로봇(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영진 팀장) △환경(SCT 이기섭 연구소장) △탄소중립(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배재성 책임)△ 수요-공급 기업 간 우수협력사례(한국탄소산업진흥원 김명곤 책임) 등 사업모델 발굴, 로드맵 수립, 계획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성과보고회에서는 탄소 소재 수요 확산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간 업무협약 및 구매협약식이 진행됐다.

▲ 황대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최영주 에버켐텍 부문장, 양우석 전자기술연구원 수석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우주·항공·방산 부품의 그래핀 적용과 관련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황대현 부사장), 에버켐텍(이성민 대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양우석 수석) 간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복합재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적극적인 기술고도화에 따른 산업성장이 기대된다.

▲ 서울요트(김남규 대표)와 에스컴텍(정경우 대표)이 구매협약을 진행했다.

▲ 드림이노베션(최임영 대표)과 에스컴텍(정경우 대표)이 구매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서 에스컴텍(정경우 대표)과 서울요트(김남규 대표), 에스컴텍과 드림이노베션(최임영 대표)간의 레저 요트 구매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구매협약은 탄소복합재를 사용한 중소형 선박의 실질적인 구매로 탄소산업 내의 매우 큰 의미를 안겨준다.

올해 7월 출범한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은 2021년 4월부터 운영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가 개편되어 출범한 협의체로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전략 발표, 탄소소재 산업의 금융지원, 산업애로에 대한 현안해결 등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탄소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