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로봇 기업에 본격 투자를 개시한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 로보틱스(舊 엑소아틀레트)가 기술특례 상장 예비심사 A등급 획득하고 2025년에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모그룹은 그동안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인 엑소아틀레트에 투자해 왔던 엑소아틀레트아시아를 코스모 로보틱스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향후 미래사업을 위한 그룹내 핵심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코스모 로보틱스(舊 엑소아틀레트)는 재활 로봇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FDA, CE를 획득하여 그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화학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와 이산화티타늄 등 주요 소재 관련해 주목을 받아왔고, 이제는 또 하나의 미래제품인 로봇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코스모 로보틱스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그룹에 따르면, 코스모 로보틱스는 기술특례 상장 트랙을 밟기 위해 진행되는 한국거래소가 인정한 전문 평가 기관 한 곳으로부터 이달 12월에 특례상장예비심사에서 A등급 받음으로서 우수함을 검증받았다.

물론 최종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되기 위해서는 이처럼 예비 심사만이 아니라 본 심사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에서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예비 심사 A등급을 받은 것을 계기로 2025년도 하반기에 본 심사를 신청할 경우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향후 코스모그룹이 이번 엑스아틀레트의 코스모 로보틱스로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로봇 산업 진출에서 어떠한 결과가 만들어질지 또한 상장까지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코스모 로보틱스의 상장 관련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