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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1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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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1월 다섯째 주 광물 가격이 광산 생산 차질 우려로 인한 전기동, 니켈 가격의 상승과 중국의 철광석 시장 감독 강화 등으로 철광석 가격 상승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2월4일 발표한 ‘11월 5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2,763.58으로 전주대비 0.4% 하락했다.


전기동은 미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과 주요국 대형광산 생산차질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의 10년물 장기국채 금리는 4.3%선을 하회해 지난 9월 중순이후 최저치를 경신, 11월5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3.01로 전주대비 0.53p 하락해 5주 연속 하락세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개선 됐다.


또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社)의 파나마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 운영권 계약법령의 대법원 위헌결정으로 광산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돼 전기동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니켈은 전주대비 0.2% 하락한 톤당 16,398 달러를 기록했다. 미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선호 개선 및 인도네시아 니켈광 신규 생산쿼터 발급지연으로 니켈가격 상승압력이 발생 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련니켈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확대로 거래소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상기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11월5주차 LME 니켈 재고량은 45,574톤으로 전주대비 2.4% 증가, 3주 연속 증가세로 수급긴장이 완화됐다.


철광석은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 개선 및 달러가치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 전주대비 0.4% 상승한 톤당 134.54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Caixin 제조업 PMI는 50.7로 전월대비 1.2p 상승, 시장전망치 상회로 3개월내 최고치를 경신 했다. 다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원자재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투기 및 시장조작 행위 등을 규제하는 철광석 시장감독 강화 발표로 철광석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수요확대로 상승했다. 11월5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74.07달러로 전주대비 2% 하락해, 6주 연속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료탄 가격은 계절성 수요확대로 전주대비 5.4% 상승했다. 연료탄 일일가격은 톤당 127달러에서 134달러선으로 상승세를 시현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lb)당 81.22달러로 전주대비 0.6% 올라 3주 연속 상승세가 나타났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철강분야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현물가격을 유지했다. 다수 공급업체는 제강사와의 계약물량 공급에 집중하며 오퍼가를 유지했으며, 중국 수출가는 해외 수요 약세속에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이차전지 분야 수요 부진 속에 전주대비 10.9% 하락한 톤당 16,583 달러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수 공급업체는 2024년도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며 현물 거래 부진이 나타났다. 중국 주요 수산화리튬 생산업체는 수요 약세에 생산량을 감축했으며, 시장참여자들은 내년도 수산화리튬 공급 증가로 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발트 가격은 파운드당 17.1달러로 전주대비 2.3% 하락했다. 2024년도 중국의 코발트 금속 생산캐파는 35,000톤 초과로 올해 대비 46%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 내 지속된 증설에 따라 단기적으로 코발트 가격이 하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요업체는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현물 구매를 최소화했다. 유럽 금속가격도 중국가격 하락과 시장의 충분한 공급상 황, 이차전지향 수요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희토류의 경우, 산화디스프로슘은 중국 주요 수요기업인 중국희토그룹(China Rare Earth Group)의 신규 구매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다수 공급업체는 단기적 가격 상승 전망으로 현물 판매량이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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