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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7 16:45:57
  • 수정 2023-12-07 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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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제5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제조·서비스 산업의 핵심인 로봇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5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 산업은 기계·첨단부품 등 제조와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업이 융합하는 분야다. 그러나 우리나라 제조용 로봇산업 경쟁력은 미국, 독일, 스위스, 미국에 이어 5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로봇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첨단로봇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하여 4대 핵심 분야(모빌리티, 세이프티, 협업·보조, 인프라) 중심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또한 2024년부터 2천억원 규모의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을 통해 5년간 로봇 실증평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박상수 기계·방위산업실장은 한국 로봇산업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선 R&D·부품조달·생산·서비스·수요로 구성된 로봇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나라 제조용 로봇 부품 조달 경쟁력은 69.2점으로 일본(100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전체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고정밀 감속기 등 핵심부품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부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밀 감속기와 서보모터는 일본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요 국가와의 협력 모델 발굴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자사의 용접·스마트팜·조리(F&B) 특화 협동로봇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반의 로봇 동작 음성제어 기술, 모터 자체 생산라인 구축 등 신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면서, 중소 제조기업의 자동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덴마크 오덴세 지역 같은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로봇 산업은 제조업 생산성 제고, 노동력 부족 해소,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다”며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정부, 관계 기관들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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