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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09:32:57
  • 수정 2023-11-20 15: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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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구기관 등에 방문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해 종래에 없던 새로운 물질과 특성을 발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의 기반 기술로 자리한 첨단나노소재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 인력을 연간 15명 이상 양성하는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사업’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우수인재의 연계를 강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나노소재가 미래전략산업으로 본격 적용, 확산이 기대됨에 따라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혁신 인재 육성과 취·창업을 통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나노기술은 나노미터 크기에서 물질 조작을 통해 개선된 성질을 이용해 IT 등 핵심기술과 융합으로 혁신적 소재·부품·시스템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에 나노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을 개선·혁신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발현할 수 있게 하는 범용기술로서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고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과도 전방위적으로 연계되어 관련 수요 또한 증대하고 있다.


또한 첨단소재 혁신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은 직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신입직원을 원하지만 취업 희망자들은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이 아니라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첨단나노 관련 연구 개발과 생산이 정체되고, 청년 실업문제 지속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에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관연구개발기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한림대학교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 및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급변하는 산업체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산학 프로젝트, 현장실습, 산학 공동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실무 역량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확대를 통한 취업 연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균관대, 세종대, 한림대 등 사업 참여대학 3곳은 각각 나노에너지 소자분야, 나노에너지 소재분야, 나노전자(바이오 및 소자) 분야 학위 과정을 구성했다. 태양전지, 연료전지, 이차전지,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변환, 바이오 및 전자 소자 등 첨단산업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강화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다양한 산업의 전문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참여대학과 컨소시엄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학프로젝트는 단순 실무형 실습이 아닌 컨소시엄 기업의 기술 수요와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석·박사 전문인력의 연구 경험 및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다. 참여대학은 산학 프로젝트를 매년 15건 이상 발굴 및 실시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을 통한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학프로젝트는 혁신 기술 발굴과 실무 능력 향상을 통해 기업 및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성균관대에서는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개발 외 4건, 세종대에서는 고온연료전지 스택 성능 및 수명향상 연구 외 5건, 한림대에서는 반도체 및 나노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센서 기술연구 외 4건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에서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최신시설·최고 수준의 연구소 및 기관 간의 연계 구축을 통해 현장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출연연구소 및 전문기술연구소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전문장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응용분야 현장 데모 실습 교육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실시한 ‘나노카본 분산액 설계 및 응용 분야 교육’에서는 △나노카본 분산시스템 설계 △그래핀 박리 제조 및 발열 소자 제작 △CNT 분산 및 유연/신축 전극 제조 △나노카본 소재 분석 실습을 통한 나노카본소재 공정의 전주기적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 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나노 복합재 제조·분산·설계 측정분석 평가를 활용한 실습교육’에서는 △나노입자 표면처리, 분산을 통한 복합화 △복합소재 분산성 평가 실습 △나노탄소 용액형 분산액 제조 공정 실습 등을 통해 나노복합소재 관련 제조 및 응용공정에 대해 이해하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 대학의 특화 분야별로 운영하고 있는 산학 공동 세미나는 대학간 교차 참석과 수혜학생의 요구에 맞춰 반도체, 레이저 장비, 등 다양한 교육 및 실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나노·탄소 분야 산업 특강과 1:1 취업 맞춤 컨설팅을 마련해 관련 직무이해를 통한 자기개발과 진로설계 및 방향성 설정 지원과 기업 및 학생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취업 연계 유도 활성화 자리도 마련해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다가오는 11월 23일(목)~24일(금) 이틀 동안 강원 쏠비치 양양에서 산학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해 인재양성 성과를 확산·공유하는 ‘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학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3팀의 우수성과를 시상함으로써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산학연협력 및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첨단나노소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는 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학생과 수요기업의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컨소시엄 기업 확대를 통해 실무 및 취업 연계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현장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자기개발과 진로설계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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