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단에 직접 3D프린팅된 힐 로고(左)와 로고가 부착된 위치의 그래픽 이미지.

세계적인 적층제조(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패션산업계와의 3D프린팅 협업을 통해 탄소발자국과 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적층제조 녹색무역협회(AMGTA)의 의뢰로 실시한 ‘디자인 럭셔리 상품 제작에서 3D 재료 분사(Material Jetting) 방식과 기존 방식 비교’ 보고서를 16일 공유했다. 이 연구는 리브스 인사이트(Reeves Insight)가 수행했으며, ACAM 아헨 적층 제조 센터의 교차 검증을 거쳤다.

이탈리아 최초의 럭셔리 패션 디자인 및 생산 허브인 DYLOAN Bond Factory(딜로언 본드 팩토리)와 AMGTA, 스트라타시스는 1년간의 협업을 통해 8천켤레의 럭셔리 디자이너 신발을 위한 1만6천개의 로고 아플리케를 혁신적인 3DFashion 기술이 적용된 재료 분사 방식 스트라타시스 J850 TechStyle 3D프린터로 제작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프린트-투-텍스타일 3D프린팅 공정은 기존 사출 공정 대비 친환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1톤의 CO2e를 절감하면서 배출량이 24.8% 줄어들었으며, 전기 에너지 소비는 64%, 물 사용량은 30만 리터 이상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유리하다. 3D프린팅은 재고 자재의 50%를 절약하면서 공급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운송 및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생산 및 물류 단계가 12개에서 2개로 최적화됐다.

패턴 그룹의 R&D 디렉터인 로레토 디 리엔조(Loreto Di Rienzo)는 “지속 가능한 생산은 럭셔리 패션 업계 디자이너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J850 TechStyle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리는 최종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디자인의 자유를 확장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줄이고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며 전체 공급망의 환경 영향을 최적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3D프린팅을 위해 지속 가능성, 효율성 및 혁신을 지원하는 접근 방식인 ‘Mindful Manufacturing’에 대한 스트라타시스의 노력을 보여준다. 환경 문제가 비즈니스 성과에 점점 더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타시스는 고객과 함께 제조 방식을 재고하고, 프로세스, 제품 및 부품을 재설계하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CEO인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박사는 “지속 가능한 방식과 혁신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당사와 사용자 모두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고객이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3D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 생산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객, 파트너 및 3D 프린팅을 통한 더 나은 내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지속 가능한 생산을 향한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여정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적층제조 녹색무역협회 홈페이지(amgta.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3D프린팅과 기존 제조공정과의 CO2 배출량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