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14 16:45:53
기사수정


▲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左)이 조재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원에게 과기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타이어 몰드 제조 혁신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3D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으로 열린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3D프린팅 활용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3D프린팅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산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이어 몰드 제조법을 혁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커프(Kerf 또는 사이프: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Mold, 제작틀)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겨울철 타이어를 중심으로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중앙부 톱니바퀴 모양의 커프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로 보다 무겁고 정숙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가 높아지면서 트레드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해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3차원 커프 기술이 적용 중이다. 이러한 타이어 몰드용 커프는 복잡한 형상을 가지고 있고 얇아지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3D프린팅이 필수다.


해당 기술 개발은 2021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제조 혁신 실증 지원사업’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와 ㈜테라웍스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양산공정 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타이어 몰드를 제작하고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타이어 생산 공정에 적용될 경우, 타이어 몰드 제작기간 최대 70% 단축, 고난이도 패턴 구현 및 부품통합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차범위 ±0.03mm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양산에 성공한 사례를 제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정밀 금속 제품의 적층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은 기술적 의의가 크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R&D 역량 강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해외 주요 국가에 위치한 5개 테크니컬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으로 이어지는 혁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56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