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연속 탄소섬유를 이용한 연속 섬유강화복합소재(CFR) 3D프린팅 기술을 상용화한 마크포지드(Markforged)가 제조산업의 모던 팩토리(Modern Factory)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크포지드는 대한민국 솔루션 공급 파트너사인 ㈜에이치알티시스템과 함께 오는 11월16일(목) 오후 2시부터 대구 엑스코(EXCO) 서관 321호에서 ‘디지털 제조: 모던 매뉴팩처링 플랫폼(The Modern Manufacturing Platform)’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방산, 항공우주, 로봇, 반도체 등 제조산업 현장의 공장자동화 전환에 필요한 마크포지드의 디지털 플랫폼과 연속 섬유강화복합소재(CFR) 3D프린터 및 금속 3D프린터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생산툴 및 공장자동화 솔루션(마크포지드 백소령 지사장) △로봇 그리퍼 및 경량화 어플리케이션(하비스탕스 박지민 선임) △탄소복합재 및 CFR 3D프린팅 제조(에이치알티시스템 김대용 팀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크포지드는 단순 장비 개발 및 판매를 넘어 애플과 같은 플랫폼 기반 적층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장비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양산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실제 부품으로 사용가능하도록 물성을 갖춘 CFR 3D프린터를 개발했고 소재 양산 및 품질 관리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 양산에 대응했다

이날 소개되는 마크포지드의 주요 솔루션을 살펴보면 ‘디지털 포징(Digital Forge)’은 적층제조 장비·소재·SW(EIGER, 아이거)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아이거는 고객이 연속섬유를 사용한 구조 및 부품설계 작업을 할 때 섬유의 최적화 배치와 물성의 상관관계를 시뮬레이션해서 연속섬유 사용량과 부품의 요구사항에 따른 물성의 최적화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소스(Digital Source)’는 일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3D프린팅 부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언제 어디에서나 현장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웨어하우스(창고) 역할을 하는 제조 플랫폼이다.

마크포지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3D프린터 ‘FX20’은 최대 525x400x400mm 크기의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대형 장비로 울템, 탄소섬유, 유리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 고강도 경량부품을 기존대비 8배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크포지드의 CFR 3D프린터는 강도는 금속과 비슷하면서 무게는 훨씬 가벼워진 섬유강화플라스틱 부품을 현장에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협동로봇 그리퍼와 EOAT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작업상 강도가 필요할 때에는 탄소섬유를, 고온을 견뎌야 할 때는 유리강화섬유를 보강해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작업 물체의 형태에 따라 진공이 필요할 경우 흡입력 향상을 위해 내부 채널을 적용한 설계와 제작이 가능하며 복잡한 모양의 그리퍼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장비 시연도 진행돼 청중들의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완료한 청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3세대 등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hrt3dp.imweb.me)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262-0995) 또는 이메일(hrt3dp@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