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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31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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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에너지스토리지·ESS)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6년까지 35%를 목표로, 저비용·고안전·대용량화가 가능한 흐름전지 등 ESS 기술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 및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LS일렉트릭 글로벌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열린 산학연 간담회에서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을 31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ESS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글로벌 ESS 연간 시장규모는 2022년 152억불에서 2030년 394억불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안정적인 계통운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ESS를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미국, 중국 등은 적극적으로 ESS 활성화 대책을 추진중인 반면, 국내 ESS 보급 시장은 화재발생 및 이에 따른 지원정책 축소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ESS에 기반한 유연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고, 2036년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기 스토리지 믹스 최적화 △시장 참여 활성화 및 보급 확대 △시장선점을 위한 핵심 ESS 기술개발 △산업기반 조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5대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2030년까지 필요 에너지 저장설비 총 3.7GW를 2025년부터 연간 600MW씩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과잉발전으로 계통 안정 확보가 시급한 호남권에 저탄소중앙계약시장 등으로 2026년까지 1.4GW를 조달해, 국내 ESS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용량·장주기 저장설비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10차 전기본 상의 계획량 외 추가 양수발전 건설 가능성에 대해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삼원계 리튬전지 초격차 경쟁력를 유지하고, 리튬인산철(LFP) 전지 양산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저비용·고안전·대용량화가 가능한 흐름전지, 나트륨황(NaS)전지, 압축공기저장, 열저장, 양수발전 등 장주기 기술 중심으로 스토리지 믹스를 확보하고 수출 및 해외진출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기기 등 공급망과 인증 인프라 확충, 인력양성, 에너지스토리지 산업발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ESS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旣)수립된 ESS 안전대책을 적극 이행하며,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틸리티급 ESS 설비의 시장참여 확대 및 산업용·주거용·이동형 등 수용가용 보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장기계약시장, 재생e입찰시장등 신시장제도를 통해 ESS 설비투자가 원활하게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신Biz-Model 개발 및 수용가용 확대를 위한 세액공제, 융자제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경기도 안양시 소재 LS일렉트릭 글로벌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ESS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강 차관은 “계통안정을 위해 에너지스토리지 보급은 꼭 필요”하며, “핵심 ESS 기술개발, 산업발전기반 조성, 화재대응 안전확보 등을 통해 에너지스토리지를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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