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하이솔루스가 타입4 수소저장용기를 `H2meet 2023`에서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소탱크 전문제조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입4, 액화수소 등 선진 수소연료저장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가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존의 디젤 사용으로 인한 오염 저감, 연비 개선 뿐 아니라 이를 천연가스나 수소, 여타 친환경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저장, 운송,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양산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로 실행함으로써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선도 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년간 타입4(복합소재)용기에 집중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4년 차량용 타입4 수소연료탱크 양산화에 성공해 국내에서 인정을 받으며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수소저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차량용 고압수소 용기와 타입4 모빌리티용 52리터 승용 용기 외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22리터상용 고압 수소탱크와 운송용 고압 수소 튜브트레일러 카셋트, 모빌리티용 액화수소용기제품을 소개했다.

▲ 일진하이솔루스의 타입4 승용차용·상용차용 수소고압용기(左)와 튜브트레일러(右)

상용차용 타입4 고압수소 용기는 비금속 라이너에 탄소섬유 복합재를 감아서 700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일진하이솔루의 수소탱크는 초경량 복합 소재 기술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과 경량화를 구현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다년간 축적한 첨단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최고수준의 수소저장 효율 탱크로 넥쏘 기준으로 타사 대비 완충시 주행거리 비교에서 20km이상 우월하다.

용기 무게도 11% 경량화해 연비 측면에서도 탁월하며, 화재 위험성 평가 기준 대비 3배 이상, 최대 충전 횟수 기준법규 대비 약 10배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또 적은 양의 복합소재로 고기능 제품을 구현해 원가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을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넥쏘 물량을 양산 중이며,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누적 25,000대 이상 공급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탱크 단품 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수소저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승용차 외에도 2020년부터는 수소 버스, 지난해부터는 수소 트럭 등 상용차용 고압수소탱크를 양산하고 있다. 또 운송용 고압수소 튜브트레일러와 액화수소 용기도 생산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 관계자는 “차종별 양산 물량을 확보해 국내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꾀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튜브트레일러, 드론, 기차, 선박지게차 등 수소모빌리티 운송·저장시스템 관련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