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2억1,46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2,408만원으로 작년보다 11.9% 감소했다.

석경에이티의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9.3% 감소한 55억8,529만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13억3,1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고 및 유형자산이 증가하면서 평가손실충당금과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고객사 대상의 치과재료 및 임가공, 코팅 및 흡광제 부문에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캐시카우 사업을 안정화 시키면서 나노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에 집중해 △초고속 통신 △2차전지 △방열(TIM) 재료 △반도체 언더필 분야 등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최근 김제자유무역단지에 제3공장을 마련하기 위해 122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연구개발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