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통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공급망센터 △희소금속센터 △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산업공급망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8월 1일부터 수출통제를 시행하는 갈륨·게르마늄에 대해서 정부는 갈륨·게르마늄을 포함한 주요 수입의존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소부장 공급망센터·희소금속센터·광해광업공단이 공급망 협의체를 운영하고, 글로벌 수급동향 등 정보 공유, 비축 수요조사 및 조달, 재자원화 및 대체·저감 기술 발굴·지원 등을 협력한다.
산업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지난 7월 3일 중국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국내 주요 갈륨·게르마늄 수입·수요기업 약 400개사에 대해 수급동향을 조사한 바 있다.
관련 기업들은 단기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가격 상승, 통관 애로 등 우려와 함께 대체 수입처 발굴 필요성도 제기했다.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8월 1일부터 이번 수출통제에 따른 갈륨·게르마늄의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수급애로 발생시, KOTRA 등 유관기관, 현지공관 등과 연계하는 등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원스탑 지원창구로 운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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