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테크놀로지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에 참가해 나노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Boron Nitride Nanotubes)를 소개했다.
내일테크놀로지는 2015년 원자력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BNNT 제조기술과 장치를 기반으로 김재우 박사가 설립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BNNT는 탄소나노튜브(CNT)와 유사한 기계적 특성과 열전도, 열팽창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세라믹의 특성도 가지고 있어 열적·화학적 안정에 있어서는 CNT 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우수한 품질의 BNNT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방열, 압전, 촉매 등 다양한 산업응용 분야에서도 성능을 입증했다.
내일테크놀로지의 제품은 해외 제품과 비교하여 활용성에 있어서 우수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름대 길이의 비율인 aspect ratio가 상대적으로 작고, 직선-실린더형으로 용매 및 고분자 등 매체 내 분산성이 매우 좋아 복합재 제조를 위한 분산성이 매우 우수하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통해 BNNT 대량생산 기술·시스템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BNNT는 아직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고 대량생산 기술이 부족해 수요처가 많지 않고 기업의 테스트 기회와 투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내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우는 BNNT가 상용화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산업체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BNNT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테크놀로지는 중기벤처부(창업진흥원)의 TIPS사업에 선정되어 BNNT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적 응용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2018년에는 산업부로부터 신기술(NET:방열 특성 향상을 위한 BN 나노튜브 복합체 제조기술)을 인증받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POST-TIPS 사업에도 선정되어 BNNT 소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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