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왼쪽)와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오른쪽) MOU체결 기념사진

국내 대표 화학사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용기 제조 판매업체인 펌텍코리아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펌텍코리아와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잠실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2025년부터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이에 맞춰 더 높은 수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목표를 정하고 제품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고객사의 친환경 패키징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PET성분과 유사한 첨가제인 PIA를 사용해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롯데케미칼 ‘PET CLEAR’ 소재를 사용한 패키징 제품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PET CLEAR’ 소재는 PET의 화학적 구조를 조정하여 투명성을 개선한 고부가 페트 제품으로,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우수한 성형성과 친환경성이 특징으로, PET CLEAR는 일반 PET 제품과 동일한 구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계적 및 화학적 재활용을 하기에 용이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용기와 가전제품, 전자기기, 자동차 소재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고객사의 친환경 경영에 적합한 고부가 소재 개발 및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자원 선순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밝혔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