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퍼런스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학계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서울대, KAIST 등 산학과제를 진행중인 국내 17개 주요 대학 교수진, 석·박사 및 학부생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계와 산업계가 우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CPO(최고생산·구매책임자) 김명환 사장,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전무를 비롯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 제조혁신센터장 정재한 전무 등 주요 경영진 및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총 출동했다.

차세대 배터리와 최신 이차전지를 주제로 리튬메탈전지,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신 이차전지 세션에서는 실리콘음극재, 코발트프리 양극재와 같은 소재분야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제조지능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 연구개발 등 주제발표를 통해 배터리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국내 주요 대학의 석 박사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행사도 활발히 진행됐다. 채용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 각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또한 개발, BMS, 제조지능화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채용 및 직무 상담 부스에서는 배터리 산업을 경험하고자 하는 미래 인재들의 높은 관심이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배터리 관련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