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은 호주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지난 15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두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 장관, 퀸스랜드 지질조사소 소장, 퀸스랜드 주정부 한국 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주요 생산국들은 최근 광물자원의 탐사와 개발을 넘어 전기차 배터리 자체생산 등 전주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R&D 국제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정부 정책과 더불어 핵심광물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지질연과 퀸스랜드는 핵심광물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R&D 협력을 논의했고, 퀸스랜드의 신규광산 및 광미 저장시설(Tailing Pond)을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공동탐사 및 광산 재평가를 실시하고,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질연은 연구소 원천 기술인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협력연구도 제안했다.
지질연 이평구 원장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원부국 호주와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호주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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