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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7 1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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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에 필요한 기반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대 소재 부품 산업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 금속, 화학, 전기전자)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2023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차량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동력발생 장치 스마트 팩토리 모듈 초고온 고강도 금속소재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전력변화부품 등 7대 분야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뢰성 평가법 등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차량반도체 소재부품에서 발생하는 고장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방열관리, 후공정 소재 공정 등 신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총 9종 9대(43억원)의 장비가 구축된다.


스마트 팩토리 핵심 기술인 이송 모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총 16종 16대(65억원)의 장비가 구축돼 고정밀 유연 신뢰성 평가 기술개발 등이 기대된다. 


항공, 발전 등에 필요한 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금속소재 수요 증대에 대응해 총 3종 5대(48억원)의 장비가 구축돼 초고온에서의 금속소재 안전·신뢰성 평가법이 개발된다.


컴파운드에 집중된 국내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기술의 발전을 위해 총 18종 24대(60억원)의 장비가 구축돼 화학소재의 시험 분석법 개발, 신규 고장 메커니즘 해석 등 신뢰성 기술개발 등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7월부터 한달 간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을 거쳐 9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기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019년부터 소부장 실증기반강화사업에 2,570억원을 투자하여 100대 핵심전략기술을 지원하는 공동 활용 장비 423종을 도입했다. 또한 77건의 신뢰성시험법 개발과 121건의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6건의 국제표준개발에 참여하는 등 2022년 7,768건의 기업 지원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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