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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항공우주 연계 탄소산업 활성화 추진 - 항공우주 포함 수소·방산 등 부가가치 창출, 협력 모델 발굴·新비지니스 … - 산연관 협력 확대 교류 場 ‘2023 TECH-BIZ·사업화 촉진’ 워크숍 성료
  • 기사등록 2023-07-17 08:36:04
  • 수정 2023-07-17 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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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2023 탄소수소융복합 TECH-BIZ 및 탄소-항공우주산업 사업화촉진 기술교류회’ 워크숍에 참석했다.


뉴스페이스 시대, UAM(도심항공교통)의 등장으로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극한 조건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 소재의 중요성과 활용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탄소산업과 항공우주 산업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 마련과 비지니스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종길)은 탄소산업 및 항공우주산업의 R&D 연구결과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산업의 핵심 패러다임인 UAM, 방산, 수소산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3 탄소수소융복합 TECH-BIZ 및 탄소-항공우주산업 사업화촉진 기술교류회’ 워크숍을 지난 7월 6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탄소산업협력단(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과 항공산업협력단(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이종 사업단의 사업 연계와 사업화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및 다양한 기술들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탄소소재는 초경량, 고강도, 온도변화에 대한 형상 안정성 등 우수한 물성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에너지, 방산, 스포츠, 의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패러다임에 따라 풍력발전 터빈 블레이드 제작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움직이는 연료탱크까지 탄소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주항공 분야에서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 UAM 등장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날개, 인공위성 발사체, 탐사선 동체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는 탄소 소재가 우주항공산업 성장으로 탄소소재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번 행사에는 탄소, 우주항공, 수소,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워크숍은 탄소와 항공우주 기타 유망 수요 산업을 중점으로 △항공우주산업 국가 R&D사업 주요성과 및 기술 △탄소소재산업 국가 R&D사업 주요성과 및 기술 △유망 수요산업 시장 현황 및 기술 등 관련 세 개 세션에서 기술개발 성과 및 유망산업 동향 등에 대해 10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 이두희 한국항공우주산업 팀장이 `항공기 탄소복합재 적용 기체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는 △김성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General Aviation급 전기비행기 개발동향과 전략’ △이두희 한국항공우주산업 팀장의 ‘항공기 탄소복합재 적용 기체 기술 동향’ △신복균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실장의 ‘국가 첨단비행체 개발을 위한 공급망 창출 전략 연구’가 발표됐다.


먼저, 김성찬 박사는 전기추진시스템의 개발동향과 현재 개발중인 General Aviation급 전기비행기의 추진시스템 내용 및 시험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두희 팀장은 세계 항공산업의 트랜드, 민수기체의 기술개발 현황, 항공기 기체의 탄소 적용 현황 및 탄소 적용을 위한 기체구조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신복균 실장은 항공산업과 기술개발 동향, 항공품질인증,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첨단비행체 개발을 위한 공급망 창출 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항공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항공산업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참여와 탄소복합재 기업과 연계한 개발을 독려하고, 항공소재 개발전략을 위해서는 탄소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기술교류 및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산업 분야에서는 △김남현 일진하이솔루스 책임연구원의 ‘탄소복합재 응용 수소저장용기 개발 및 사업화’ △김늘새롬 라지 연구소장의 ‘탄소섬유 열가소성 중간재 개발 및 응용’ △김재강 카텍에이치 연구소장의 ‘탄소중립 대응 탄소섬유 재활용 기술 및 응용’이 발표됐다.


김남현 책임연구원은 탄소복합재를 응용한 수소저장용기 개발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술개발과 그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수소저장용기의 사업화를 위한 수소산업 시장을 분석했다. 김늘새롬 연구소장은 탄소섬유 열가소성 중간재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중간재의 기술개발 결과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강 연구소장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탄소섬유 재활용 기술개발의 진행 현황과 수행성과를 소개하고 항공 및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유망수요산업 분야에서는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국장의 ‘UAM 탄소복합재 시장 및 개발동향’ △최진원 경운대학교 교수의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방향’ △김남훈 전북대학교 교수의 ‘수소에너지 국내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 △이강수 전북대학교 교수의 ‘탄소국가산단 연계 전주형 일자리 사업 소개’가 발표됐다.


▲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국장이 ‘UAM 탄소복합재 시장 및 개발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국장은 UAM에 적용되는 탄소소재 시장은 2040년에 현재보다 약 10배 커진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UAM 생산 기종의 탄소섬유 적용 소재 및 제조공정, 해외 eVOTL의 탄소복합재 적용 사례, 국내 항공용 소재 품질 인증체계 구축 현황 및 UAM 관련 국내 R&D 연구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러면서 탄소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대량생산에 대비해 자동차 제조사의 대량생산 노하우 협업체계 구축과 제조기술의 자동화 및 3D Printing 활용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진원 경운대 교수는 공군예비역 소장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후속군수지원 및 운영유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최근 미국 등 해외 군수산업 정세를 살펴보면 자국 생산시설을 재가동하고 공급원 확대 및 군 자체 생산성·수리능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추세로, 국내 군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 종합업체가 필요하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체계 종합업체 유치를 역설했다. 특히, 국내 탄소산업의 핵심기반인 전라북도의 방산산업을 위해 무기체계 이외 ‘후속 방산부품의 성능향상과 개량을 위한 탄소-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화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것을 조언했다.


김남훈 전북대 교수는 국내 수소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별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13가지의 비지니즈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탄소융복합산업 관련 조합회원사와 국내외 탄소기업 및 항공산업 산학연관 협력을 구축하고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의견을 공유해 향후 신규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탄소를 활용한 사업화 촉진을 위해 이종 사업협력단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탄소, 우주항공 산업 및 관련 전·후방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 기획해 국내 탄소 기업들의 수요 창출과 탄소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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