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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30 09: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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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소요 문제 등으로 전남 화순탄광, 태백 장성탄광, 삼척 도계탄광 순으로 조기폐광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전남 화순탄광(23년), 태백 장성탄광(24년), 삼척 도계탄광(25년) 순으로 조기 폐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작년부터 탄광 안전사고와 정부 재정소요 등 문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3개 탄광(전남 화순탄광, 태백 장성탄광, 삼척 도계탄광)을 조기폐광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해 왔다.


탄광은 갱도가 계속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됨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지속되어왔다. 또한, 연탄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석탄 생산원가도 급증하고 있어, 매년 대한석탄공사의 누적 부채 규모와 정부 재정소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조기폐광을 통해 탄광의 안전사고 근절과 약 1조원의 국가재정 절감이 기대된다고 전망하였다.


화순탄광은 지난 118년 동안 운영되면서 우리나라 남부권의 최대 석탄생산지로서 국민연료인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1970년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위기 때마다 화순탄광은 연탄용 석탄을 증산함으로써 서민들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석탄산업은 우리나라 산림녹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6.25 전쟁 이후 국민연료로서 나무 땔감 사용은 전국의 산림을 황폐화하게 만들었으나, 연탄 보일러와 연탄 사용 확대로 1970년대 말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게 되었다.


걍경성 산업부 2차관은 “화순탄광은 우리나라 경제개발연대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큰 역할을 마치고 명예롭고 아름답게 퇴장하였다”고 하면서 “조기폐광 지역의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광해방지사업을 시행하고 석탄 대체산업 발굴·육성 등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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