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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2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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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창립 63주년 기념 기술세미나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진택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정진택 회장(삼성중공업 사장)이 급변하는 시대에 조선업이 발빠르게 적응하려면 DT(디지털 전환), 인력양성 확보가 뒷받침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택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은 지난21일 웨스트 조선 서울에서 열린 한국선급(KR) 창립 63주년 기념 기술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조선산업 인력현황·현안, 삼성중공업 DT 인력양성 구축 등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업황 개선으로 선박 수주 및 물량은 확대되고 있으나 전공자 취업률은 낮아지고 있고 신규 인력 축소와 기존 보유 인력 감소, 외국인 유입, 정년퇴직 확대로 조선업계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조선업 수주량은 17년(1,798만)대비 22년(3,743만)으로 늘어났으나 조선 관련학과 졸업생 조선업 취업률은 14년(68%)에서 22년(4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택 회장은 국내 조선업계의 외국인 인력 충원을 통한 인력부족 해결은 자연스러운 시대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사업 전반에 외국인 인력 활용을 극대화 할수 있는 사업환경 변화가 필요하고 기존 임직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워라벨 근무제도를 도입하면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인력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공업 DT 인증제 도입과 DT인력의 체계적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은 임직원 DT 역량 수준의 객관적인 측정을 위한 데이터분석 능력 자격시험과 온라인 교육수강 지원을 통해 DT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따른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T인력의 체계적 양성은 임직원 대상 직무별·단계별 교육 체계를 정립하고 DT 제조혁신 양성과정을 운영(고용노동부 연계), 취업 지원을 통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진택 회장은 “대한민국 조선소가 우상향 발전하려면 전통산업·뿌리산업의 사고의 틀을 깨고 AI 기술기반의 스마트혁신과 공정·정직한 페어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업의 인력수급난, 제조업 기피는 전세계적인 흐름으로 거시적관점에서 많은 조선산업 관련 산학연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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